▲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크리스찬 하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수석부사장이 10일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글로벌 골프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10일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를 통해 남성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Presidents Cup)을 공식 후원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세계팀의 골프 대항전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주도로 2년 마다 한 번씩 열린다.
대회 상금이 없는 대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개최국 대통령이나 총리가 대회 명예의장을 맡는 등 높은 위상을 지닌 골프대회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우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제네시스를 공식 차량으로 지원하고 대회장 곳곳에 차량을 전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몬트리올 로열 몬트리올GC에서 열리는 2024년 대회, 시카고 메디나CC에서 열리는 2026년 대회까지 후원을 이어간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겸 제네시스브랜드 사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프레지던츠컵에 공식 차량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선수들의 조력자로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위상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명 골프대회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 ‘더 CJ컵(The CJ Cup)’을 비롯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등 국내외 최상위권 골프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도 후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