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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소영씨. |
연예기획사 웰메이드예당의 주가가 급등했다.
자유계약 연예인인 배우 고소영씨가 웰메이드예당과 전속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말이 돌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웰메이드예당 주가는 28일 직전 거래일보다 14.81% 오른 42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웰메이드예당이 배우 고소영씨와 전속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증시에 퍼지면서 주가가 올랐다.
웰메이드예당은 “고소영씨와 접촉을 한 것은 맞다”며 “전속계약을 맺을지 여부는 아직 확정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고소영씨 측도 “웰메이드예당과 전속계약을 맺는 부분은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웰메이드예당은 배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를 비롯해 오연서씨, 전지희씨 등의 소속배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고소영씨가 합류하게 될 경우 배우매니지먼트 분야의 실적확대가 기대된다.
고소영씨는 1993년 MBC주말연속극 ‘엄마의바다’에서 김혜자씨의 막내딸 김경서 역할로 데뷔한 뒤 영화 ‘구미호’와 ‘비트’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고소영씨는 그 뒤 ‘아파트’와 ‘언니는 간다’ 등의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화장품과 이동통신 등 광고모델로 큰 인기를 누렸다.
웰메이드예당의 배우매니지먼트사업은 현재 오연서씨가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오연서씨는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말순이 역을 맡으며 인기를 쌓은 뒤 최근 SBS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주인공 역을 꿰찼다.
웰메이드예당은 지난해 음악매니지먼트사업 전문화를 위해 자회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코넥스에 상장시켰다. 걸그룹 걸스데이가 현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