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리셀(되팔기)시장에 진출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공략한다.
신한카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MZ세대 특화서비스 개발 및 두 회사의 플랫폼 연결을 통한 플랫폼 T&T(트랙픽&트랜잭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브그즈트 랩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협약식은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이사와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니커즈의 성지’로 떠오른 서울 여의도 더현대 브그즈트 랩(BGZT Lab by 번개장터)에서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하는 중고거래시장에서 탄탄한 제휴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새롭게 론칭한 ‘신한플레이(신한pLay)’와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플랫폼 고객 확대를 추진한다.
신한카드와 번개장터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하여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금액의 5% 캐시백(최대 1만 원)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도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연간 20조 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시장과 차세대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플랫폼 거래고객 가운데 70% 이상이 MZ세대로 구성된 번개장터와 제휴협약을 추진했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번개장터는 취향 중고거래를 중심으로 더욱 새롭고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두 플랫폼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여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