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후계자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 겸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오른다.

이번 인사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정 대표의 경영권 승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사장에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대표도 맡아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내정자 사장.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사장단인사를 통해 정기선 사장을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의 맏아들인 정기선 사장은 2017년 1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는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정기선 사장 공동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된다.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승진한 가삼현 부회장과 정기선 사장이 공동대표이사로 이끈다.

정기선 사장은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미등기 임원으로 남는다.

이날 승진한 이기동 사장이 현대글로벌서비스 단독대표이사를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