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다이어트 식품 유통플랫폼 푸드나무에 구축한 스마트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2일 푸드나무가 경기도 용인시에 구축한 스마트자동화통합물류센터를 정식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판매 플랫폼 ‘랭킹닭컴’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앞서 두 회사는 3월 첨단 물류시스템 및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물품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로 통제할 수 있는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는 푸드나무 스마트물류센터에 온라인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푸드나무에서 생산하는 닭가슴살 등 간편 건강식품의 주문 접수부터 포장, 출고,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든 과정에서 콜드체인 작업환경을 구축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푸드나무의 스마트물류센터는 하루 최대 1만4천 건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체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업계 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가 이에 뒤쳐지지 않고 물류의 첨단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