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완성차전시회인 서울모터쇼 이름이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바뀐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모터쇼 전시회이름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모터쇼 이름이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 올해 11월 개최

▲ '서울모터쇼 2019' 전경.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로 구성된 조직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플랫폼서비스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내연기관 중심의 모터쇼 한계에서 벗어나 모빌리티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전시회가 모빌리티 중심의 기술종합전시회로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자율주행,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모빌리티에 집중해 콘텐츠를 꾸밀 계획을 세웠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11월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월5일까지 열린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에서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부터 시작됐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