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정보기술(IT) 전공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장 7위에 올랐다.
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7일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 고용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정보기술전공 대학생 선호직장 7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섬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10개 국가에서 정보기술, 공학, 경영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선호하는 고용주를 묻는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 조사에는 모두 22만1천 명이 참여했고 정보기술 전공 대학생은 2만6802명이었다.
정보기술전공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장 1위는 구글로 집계됐다.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IBM, 4위 애플, 5위 아마존, 6위 인텔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공학 전공 대학생(8만4476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10위에 올랐다.
공학부문 1위도 구글이 차지했는데 삼성전자는 IBM(11위), 아마존(12위), 소니(20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경영학 전공 대학생(11만529명) 대상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1위를 차지했다. 소니(29위)와 토요타(38위)를 제치고 아시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유니버섬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정보기술과 공학 전공 대학생을 한 부문으로 묶어 조사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이래로 정보기술 및 공학 전공 통합부문 조사에서 10위권을 유지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