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국내 최대 에너지전시회에서 태양광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사업을 알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한화큐셀과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한화큐셀> |
한화큐셀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세계 주요 태양광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의 다양한 태양광솔루션과 그린수소 가치사슬 관련된 한화 계열사들의 제품 및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전시장을 △차세대 기술존(Zone) △가상발전소(VPP)존 △주거용존 △수상태양광존 △영농형 태양광존 △상업용모듈존 등 6개 구역으로 나누어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차세대기술 존에서 한화큐셀이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적층 탠덤셀 시제품이 전시된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적용한 태양광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광셀과 비교해 이론한계효율을 29%에서 최대 44%까지 올릴 수 있다.
한화큐셀은 나머지 전시구역에서도 각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과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임팩트는 한화그룹의 그린수소 가치사슬 구축과 관련한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기술(AEMEC)을 전시하며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그린수소 저장 및 운송을 위한 고압탱크를 선보인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 압축기와 충전소 모형을, 한화임팩트는 수소 가스터빈발전의 주요 기기인 수소 연소기와 수소발전 솔루션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전시회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