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후보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케이스탯리서치가 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대결하면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4%로 윤 전 총장(35.7%)를 7.7%포인트 앞섰다.
 
가상대결 이재명 43.4% 윤석열 35.7%, 이재명 43.2% 홍준표 36.3%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와 홍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2%로 집계돼 36.3%를 얻은 홍 의원을 6.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39.0%, 윤 전 총장이 35.3%로 조사됐고 이 전 대표와 홍 의원의 양자대결에선 각각 39.1%, 37.8%로 나타났다.

여야를 구분하지 않은 다음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1.1%로 1위, 윤 전 총장이 19.6%로 2위, 홍 의원이 14.1%로 3위, 이 전 대표가 10.1%로 4위에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경향신문의 의뢰를 받아 3~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