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가 동시에 접속장애를 보였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매체들은 한국시각 5일 새벽 12시50분경부터 페이스북과 그 계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메신저,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의 서비스 등이 접속장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계열 서비스 인스타그램 왓츠앱 먹통, 일부만 복구

▲ 페이스북. <연합뉴스>


먹통 사태가 벌어진 지 6시간이 넘어서야 가까스로 회복됐지만 완벽히 복구되지 않았고 정확한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스복 회사 시스템 작동에도 문제가 생겨 보안 엔지니어들조차 서버 구역에 접근하지 못해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이스북 어플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가능한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페이스북의 이번 접속장애 사태를 2008년 이후 최악의 사태라고 표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