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는 1년 동안 취급액 200조 원에 이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임 사장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카드업계 1등 우위 전략을 포함한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고 신한카드가 4일 밝혔다.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1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한카드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새 경영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신한카드>
임 사장은 기념식에서 △카드업계 1등 우위 전략 △플랫폼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조직문화 리부트(RE:Boot) 등을 통해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신한카드는 2007년 취급액 96조 원으로 시작해 창립 14년 만에 국내 카드사 최초로 취급액 20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사장은 카드 본업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장 토대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 맞는 경쟁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차별화된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은 궁극적으로 문화의 힘을 통해 가능하다고도 봤다. 그룹의 ‘문화 대전환’이라는 방향성에 발맞춰 문화 리부트를 새롭게 선언하고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9월29일 새롭게 개편하는 ‘신한플레이’를 공개하면서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한카드는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 신한플레이를 통해 2750만 명인 회원 수를 2022년까지 3천만 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임 사장은 “세상은 변화의 꿈으로 새로워졌고 결국 도전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어 왔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시대의 흐름과 본질에 관한 혜안을 통해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