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마사회 김우남 해임으로 직무대행체제 운영, "경영정상화 위해 노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0-03 12:1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마사회가 김우남 회장의 해임 이후 경영 정상화에 노력하겠다는 태도를 내놓았다.

3일 마사회에 따르면 김 회장의 해임에 따라 다음 회장이 정해질 때까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마사회 김우남 해임으로 직무대행체제 운영, "경영정상화 위해 노력"
▲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 회장.

마사회는 전날 김 회장의 해임 확정 사실을 알리는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과 경마 고객, 전국 말산업 종사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임직원은 회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8월 구성한 비상 경영위원회와 경영개선 태스크포스팀을 적극적으로 가동해 자구 대책과 모든 분야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내 말산업이 제자리를 찾도록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사회는 1일 김 회장의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9월 말 김 회장의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후 해임 건의안은 마사회 상급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넘겨졌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김 전 회장은 3월 의원 시절 보좌관을 한국마사회 비서실장으로 특별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인사담당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부당한 채용을 강요해 논란이 됐다.

한국마사회 노조와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등은 이런 행위가 알려지자 4월 경찰에 김 전 회장을 고발했다. 김 전 회장은 6월 강요미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7월 농림식품부에서 직무정지조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