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격호 신영자, 롯데쇼핑에서 상여금 못 받아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3-24 17:0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핵심계열사인 롯데쇼핑에서 한 푼의 상여금도 지급받지 못했다.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등기이사인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16억 원의 급여를 지급했지만 별도의 상여금을 책정하지 않았다.

  신격호 신영자, 롯데쇼핑에서 상여금 못 받아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 총괄회장은 지금까지 롯데쇼핑에서 7억 원 안팎의 상여금을 꾸준히 받아왔다.

상여금은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해 주는 것인데 사실상 신 총괄회장이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한다.

신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지난해 롯데쇼핑으로부터 5억 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상여금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등 3명은 상여금을 받았다. 신 회장은 상여금으로 5억 원을 받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상여금은 경영실적 기여도에 따라 지급되는 것인데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고령 등의 이유로 경영활동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여금을 책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호텔롯데가 설립된 지 43년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는 앞서 주주총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