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선박 및 플랜트 구성품 제조업체 주식을 취득한다.

세진중공업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동방선기 주식 109만691주를 4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세진중공업 동방선기 주식 40억 규모 취득, "사업다각화 목적"

▲ 최양환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동방선기는 선박, 해양플랜트, 육상플랜트 배관제작 및 설치를 주요사업으로 하며 1994년 설립됐다.

세진중공업은 동방선기 지분 8.05%를 보유하게 된다.

세진중공업은 모든 선박에 적용되는 데크하우스(선실)와 어퍼데크유닛(선체 상갑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선박용 가스탱크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하는 40억 원은 지난해 세진중공업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2.48% 규모다.

취득 예정일자는 2021년 10월1일이다.

세진중공업은 취득목적을 “사업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