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46%(1.74달러) 오른 배럴당 72.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2일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
런던선물거래소에서는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2.46% 오른 배럴당 76.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22일 원유 재고량이 전주와 비교해 3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재고 축소규모가 시장 예상치(240만 배럴)와 비교해 110만 배럴만큼 웃돈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은 7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