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대전시 동구 대전용운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토지신탁은 3일 대전 동구청으로부터 대전용운 e편한세상 에코포레 재건축정비사업 사업대행 완료 고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대전용운 재건축사업 마무리, "신탁방식 상징적 사업"

▲ 대전시 동구 대전용운 e편한세상 에코포레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대전용운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대행완료에 따라 조합에 업무, 자금 등을 인계한다.

대전용운 재건축은 절감된 잔여 사업비가 있어 조합 해산 및 청산 때 일정부분 추가 환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장은 신탁방식 이 적용된 첫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장이다. 

10여년 동안 정체됐던 사업은 2016년 12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된 선정한 뒤 DL이앤씨와 DL건설의 참여가 이뤄지는 등 신속하게 추진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이후 1년 만에 인허가 과정을 마쳤다. 분양은 2017년 12월 시작돼 3개월 만에 완료됐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기존 중견시공사에서 메이저시공사로 변경됐지만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공사비, 기타 용역비 등 사업비를 줄였다"며 "이번 사업대행 완료 고시는 신탁사가 참여한 첫 대규모 사업장이자 신탁방식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업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