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신입사원을 뽑는다.

동원그룹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10개 주요 계열사 직원 150여 명을 뽑는다고 13일 밝혔다.
 
동원그룹 10개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류 10월13일까지 받아


동원그룹이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원그룹>


동원산업과 동원F&B, 동원홈푸드,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10개 주요 계열사에서 IT와 신소재 개발, 물류, 생산 기술 등 여러 부문 인재를 채용한다.

동원그룹은 이번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생산기술과 연구직무에서 큰 폭으로 확대했다.

최근 2차전지소재사업을 통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든 계열사에 스마트팩토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첨단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생산기술과 연구 직무에서 채용할 인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채용전형을 개시하기에 앞서 지원 희망자들에게 메타버스를 통한 직무상담을 제공한다.

채용대행 전문기업인 NHR 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커리어톡’을 통한 채용박람회를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6개 대학 학생들에게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커리어톡에 입장한 구직자들은 채용담당자와 일대일 온라인 화상상담을 통해 관심있는 사업부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커리어톡 입장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서류접수일인 23일부터 열리는 동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도 일대일 온라인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학교 졸업자와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을 순서대로 거쳐 합격자를 뽑는다. 9월23일부터 10월13일까지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받는다. 

동원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다.

윤성노 동원그룹 HR지원실장은 “동원그룹은 198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뒤로 35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해마다 공개채용을 진행해왔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