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혈중농도를 측정하는 진단기의 수출허가를 받았다.

바디텍메드는 식약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골리무맙’ 제제를 투여한 뒤 혈중농도를 측정하는 TDM(치료약물농도감시) 진단키트 ‘AFIAS Golimumab’의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바디텍메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혈중농도 측정기의 수출 허가받아

▲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바디텍메드는 앞서 2020년 12월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을 처방한 뒤 농도감시 용도로 활용하는 진단키트 2종(AFIAS Total Anti-Infliximab, AFIAS Infliximab)에 관한 수출허가를 받았다. 

2021년 4월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처방한 뒤 사용하는 진단키트 2종 및 전용장비에 관한 장기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현재 약물농도 감시에 관한 제품군을 하나씩 갖춰가고 있다”며 “다양한 항체치료제시장의 농도 감시제품도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