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화물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안에 전기화물차 30대 이상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화물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계열사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식자재유통사업 등을 주력으로 한다.
CJ프레시웨이는 전기화물차 도입으로 연간 720톤가량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전기화물차는 차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충전하는 데 45분 정도 걸린다.
저온장치를 계속 가동한다고 가정하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0㎞를 달릴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운용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화물차 1대당 한 달에 약 40만~50만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CJ프레시웨이는 9월 안에 4대를 도입해 기존 경유화물차를 대체하고 올해 안에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전기화물차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전용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뒤에는 전국 물류망에 적용한다.
윤태혁 CJ프레시웨이 SCM(공급망 관리) 혁신담당 상무는 “식자재 유통기업 처음으로 전기화물차를 배치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물류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도 더욱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