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비대면으로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권 비대면 공동채용박람회 9일까지 열려, 고승범 "채용이 투자"

▲ 금융위원회는 '2021년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공동채용박람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2017년부터 금융권 취업 희망자를 위해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1곳 △금융투자 7곳 △보험 11곳 △여신전문금융사 7곳 △금융공기업 13곳 △금융협회 6곳 등 모두 55곳 금융회사 및 기관이 참여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감안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금융회사는 박람회 기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현직자의 취업전략과 회사 특징, 업무 등을 소개하는 현직자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6개 은행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공개채용 시 1차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권이 경쟁과 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와 제도를 지속해서 혁신하겠다"며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능한 인재채용이 가장 확실한 가치투자인 만큼 채용에 각별히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