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퓨처플레이와 오픈이노베이션 계약, "건설분야 혁신"

▲ 대우건설과 퓨처플레이 임직원들이 7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7일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와 오픈이노베이션에 협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컨설팅부터 설계,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기술과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의 핵심념이다.

대우건설은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 및 투자를 통한 새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B.T.S(Build Togethe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사업 및 드론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 등에 투자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퓨처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에 더욱 체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사내벤처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오픈이노베이션을 모든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혁신 사업모델 발굴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성장해 온 것은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스타트업 혁신에 관한 문화를 받아들여 건설분야 혁신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