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마이크로SD카드 ‘프로플러스(PRO PLUS)’와 ‘에보플러스(EVO PLUS)’의 차세대 제품을 출시했다.
▲ 삼성전자 마이크로SD카드 ‘프로플러스’(왼쪽)와 ‘에보플러스’의 신제품. <삼성전자>
프로플러스와 에보플러스는 삼성전자가 2015년 내놓은 마이크로SD카드로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캠 등 모바일기기의 확장형 저장장치로 쓰인다.
이번에 출시된 프로플러스 차세대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읽기 속도가 1.6배, 쓰기 속도가 1.3배 빨라졌다.
에보플러스 차세대 제품도 이전 세대 제품보다 읽기 속도가 1.3배 빨라졌다.
두 제품 모두 방수, 내열, X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각종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 보호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내부 테스트 결과 두 제품은 작동할 때 영하 25도~영상 85도, 작동하지 않을 때 영하 40도~영상 85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다.
프로플러스 차세대 제품은 128GB, 256GB, 512G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에보플러스 차세대 제품은 64GB, 128GB, 256GB, 512GB 등 4가지 용량으로 나왔다.
이규영 삼성전자 브랜드제품Biz팀장 상무는 “고성능 저장장치 수요가 늘면서 시장에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를 향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차세대 마이크로SD카드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