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힘입어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4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7일 신세계 주가는 27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며 백화점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공항면세점 수요 회복에 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백화점발 집단 코로나19 감염 영향에도 견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9월 이후 매출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3분기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8월27일 대전에 개점한 백화점은 초기 집객효과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매출도 7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하루 매출 100억 원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8~9월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주요 경제활동인구가 연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공항면세점에서의 수요가 강하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815억 원, 영업이익 495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45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