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제통상대사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명희 전 본부장을 경제통상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경제통상대사에 유명희, 전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유명희 경제통상대사. <연합뉴스>


경제통상대사는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 대사 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경제통상 관련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로 임기는 1년이다.

유 대사는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 파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까지 올랐다.

유 대사는 지난 6월29일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외교부는 유 대사의 임명을 놓고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정부의 경제통상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고 중장기적 대외경제 전략을 제언하며 정부와 기업 사이 소통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