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0월 말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수 있다고 봤다.
정 청장은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전환조건을 10월 말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드 코로나 적용시기를 묻는 질문에 정 청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앞서 정 청장은 지난 8월26일 위드 코로나 적용조건을 놓고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소아 백신 접종계획을 놓고 “9월 안에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11세 소아 백신 접종의 경우 유효성과 안정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