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 <아우디> |
독일 완성차업체 아우디가 'IAA모빌리티 2021'에서 고급전기차 콘셉트카인 ‘아우디 그랜드스피어’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IAA모빌리티 2021이 열리는 독일 뮌헨 브랜드 파빌리온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House of Progress)’에서 미래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며 아우디 그랜드스피어(grandspher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IAA모빌리티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알려진 유럽 최대 모터쇼로 올해부터 개최 도시를 뮌헨으로 바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아우디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는 머지 않은 미래에 아우디 양산모델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에는 비상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없이 차량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휠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등을 없애고 필요에 따라 꺼내 쓸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탁 트인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 실내. <아우디> |
아우디는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전시관 앞에 아우디RS e-트론 GT와 신형 아우디 Q4 e-트론 등 대표 전기차도 전시한다. 충전 체험 등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아우디 충전서비스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아우디는 뮌헨 시내 전체를 미래의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무대로 삼아 IAA모빌리티 2021을 진행한다.
뮌헨 공항에서 열리는 추가 차량 전시회에서도 아우디 RS e-트론 GT, 아우디 e-트론 S4, 아우디 e-트론 S스포트백, 아우디 Q4 e-트론 및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등을 전시해 전기차 경쟁력을 알린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는 연결, 지속가능, 전기, 자율주행 등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준다”며 “아우디는 IAA모빌리티 2021에서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방향을 소개하고 e모빌리티로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 <아우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