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개발하고 있는 염증성 치료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펩타이드 융합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자체 연구개발(R&D)하고 있는 ‘염증성 치료제’에 관한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메디컬 머티리얼스 리서치'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나이벡, 염증성 치료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실어

▲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


이번 논문에서 나이벡은 염증질환 가운데 하나인 관절염 동물모델 실험을 진행해 자체 개발한 항염증 펩타이드와 기존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효능을 비교했다. 

나이벡은 항염증 펩타이드가 기존 치료제인 엔브렐과 비교해 염증을 크게 억제하고 혈액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농도 또한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은 현재 정부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조직재생 및 염증제어 융합바이오 소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은 현재 기술논의를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들에 나이벡의 펩타이드 치료제 작용기전을 설명하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