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사 키다리스튜디오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는 보도와 관련해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키다리스튜디오는 7일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키다리스튜디오, 틱톡 모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 보도에 "결정 안 돼"

▲ 키다리스튜디오 로고.


키다리스튜디오는 “추후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사안을 다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가증권시장본부는 6일 키다리스튜디오가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로부터 5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가 나오자 사실 여부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틱톡은 숏폼(15초~1분 이내) 동영상 콘텐츠 중심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이자 그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틱톡 한국법인은 2017년 국내에 진출한 지 4년 만인 최근 공식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한국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