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초대 대표이사의 뒤를 이을 후임 인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여러 안테나를 세우고 보고 있지만 사람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다음 대표 인선 난항, 이용섭 “사람 구하기 어려워”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이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의 조건과 관련해 “자동차분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미래는 노사 상생에 달렸기 때문에 노동계를 포용하면서 지역사회도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광태 초대 대표이사는 19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연임을 마다했다고 전해졌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9월 안에 ‘광주형 일자리’사업의 첫 성과인 현대자동차의 경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모델 ‘캐스퍼(CASPER)’ 양산체제에 돌입한다.

이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생산을 하기 때문에 위탁업체인 현대차와도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이런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