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을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1b상을 진행한다.

네오이뮨텍은 NT-I7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카티(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를 병용하는 요법으로 림프종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임상1b상에서 환자에 약물 투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임상1b상은 네오이뮨텍은 재발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NT-I7과 킴리아를 병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발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아직 완치제가 없는데 미국에서만 한 해에 2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치료를 받아도 50%가량의 환자들이 부작용을 보이거나 재발 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대표적 난치병으로 꼽힌다.

네오이뮨텍은 동물실험에서 NT-I7과 카티 세포치료제를 함께 투여하면 카티 세포가 크게 증가해 치료제 효능 지속기간이 길어지고 효능도 크게 높아진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NT-I7의 병용 임상을 통해 반응률과 생존율을 개선시켜 환자들에게 빠른시일 안에 획기적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