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차와 전기차로 출시한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원익피앤이 주가 초반 뛰어, 제네시스 전기차 수소차 확대의 수혜

▲ 원익피앤이 로고.


3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원익피앤이 주가는 전날보다 12.08%(3950원) 오른 3만66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2일 현대차는 2025년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신차를 연료전지 바탕의 수소차, 배터리 바탕의 전기차로만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내연기관차 판매중단을 통해 2035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2차전지장비부터 전기차 충전시설까지 전기차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는 원익피앤이를 향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익피앤이의 비상장 자회사인 피앤이시스템즈는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승용차용 배터리팩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원익피앤이는 앞서 8월27일 정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발표에 힘입어 27일부터 주가가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아파트는 총주차면수의 5%, 이미 지어진 아파트는 주차면수의 2% 이상에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내용을 담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