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왈우 강우규 선생의 의거일을 맞아 독립운동 업적을 재조명했다.

KB국민은행은 2일 '백발의 독립투사, 왈우 강우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독립투사 강우규 업적 담은 '대한이 살았다' 영상 공개

▲ KB국민은행은 2일 '백발의 독립투사, 왈우 강우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세 번째 스토리다. 

강우규 선생은 1919년 9월2일 서울역 광장에서 제3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한 사이토 마코토 일행에 폭탄을 투척했다. 
 
결과적으로 사이토 마코토 신임 총독 폭살에는 실패했지만 일제의 흉계를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민국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됐다.

제작에는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했으며 내레이션은 영화배우 이정현이 참여했다.
 
영상은 일제시대 의열투쟁을 통해 조국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던 백발의 노인 왈우 강우규 의사의 업적과 일대기를 담았으며 민족혼을 일깨웠던 그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했다.

이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침체된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대한민국의 참어른 왈우 강우규 의사의 애국정신에 감명받아 이번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아직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립운동가의 숨겨진 이야기와 숭고한 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5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첫 번째 스토리로 '시대와 국경을 넘어 빛나는 이름, 도산 안창호' 영상을, 7월에는 '민족문화를 지켜낸 수호자, 간송 전형필'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광복절에는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에 국민의 마음을 담은 9천 개의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을 진행하는 등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