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 하버바이오메드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L161에 관해 추가로 중국 임상2상을 진행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HL161의 만성염증성 다발신경병증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9월 중국 바이오기업 하버바이오메드에 HL161의 중국내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그동안 HL161을 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혈소판감소증, 시신경척수염의 치료제로 개발해왔는데 이번에 승인받은 만성염증성 다발신경병증까지 모두 5개의 적응증으로 HL161을 개발하게 됐다.

만성염증성 다발신경병증 근육 쇠약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징송왕 하버바이오메드 대표는 “기존에 만성염증성 다발신경병증 치료제로 활용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부작용이,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는 만큼 효과적이고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하다”며 “HL161은 안전하고 효과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