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늘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통계를 종합하면 3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6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 31일 오후 6시 기준 1565명, 최종은 2천 명 육박 예상


8월31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1092명보다 473명 많다.

주말 및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보통 주 초반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다만 일주일 전인 24일 오후 6시 집계치(1650명)보다는 85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1108명(70.8%), 비수도권에서 457명(29.2%)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565명, 경기 432명, 인천 111명, 충남 66명, 부산 56명, 대구 50명, 경남 49명, 충북·경북 각 43명, 울산 35명, 강원 34명, 광주 26명, 대전 21명, 전북 16명, 제주 10명, 전남 8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월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1800명에서 최대 2천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8월30일에는 오후 6시 이후 280명 늘어 최종 137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