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베트남 공장 증설을 놓고 모회사 중국 더블스타와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31일 공시를 통해 “더블스타와 베트남법인 투자에 관한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더블스타와 베트남법인 투자에 관한 사항 협의 중”

▲ 금호타이어 로고.


이날 더블스타가 9230만 달러(약 1075억 원)를 투자해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생산법인 지분 42%를 확보한다는 보도에 따른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와 투자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투자계획 등을 놓고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의 투자방식 및 절차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사항을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월 베트남 공장 증설에 약 3398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