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고객의 나이와 생활습관 등에 따른 ‘맞춤형’ 보험상품 판매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고객의 상황을 고려한 DIY보험상품인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갱신형)’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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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이 고객의 상황에 맞춘 DIY보험상품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
DIY보험상품은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 등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고객층의 보험가입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상품”이라며 “20~30대 젊은층부터 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고령자에게도 보험의 혜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 외에 생활보장특약 4종과 일반특약 7종으로 구성됐다. 생활보장특약은 상해, 암, 2대 질병, 간병플랜으로 분류되며 일반특약은 입원, 수술, 골절 등을 보장한다.
이 상품의 고객은 주계약 외에 생활보장특약과 일반특약을 선택해 본인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생활보장특약 4종 가운데 1개 이상에 가입해야 하며 일반특약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최대 100세까지 생활보장특약을 받을 수 있다. 중병이나 재해로 돈을 벌 수 없게 되면 진단비는 물론 본인과 가족에게 3년 동안 매달 생활비도 지원한다.
‘암플랜’으로 1천만 원 규모의 1구좌를 가입하면 일반적인 암에 걸렸을 경우 진단비 1천만 원과 함께 매달 생활비 50만 원을 36개월 동안 받는 방식이다.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은 20년 만기의 갱신형 계약이다. 처음 가입할 때는 순수보장형, 100% 만기환급형, 70% 만기환급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기환급형을 고르면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으로 납입한 보험료를 만기 이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20년 후에 보험을 갱신할 때는 순수보장형만 선택할 수 있다. 갱신 시점에 보장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최소 납입보험료는 2만 원 이상, 납입 기간은 20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