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강동구 구간 2공구 공사 시작

▲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노선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2공구 구간 공사가 시작됐다.

서울시 강동구는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구간 가운데 2공구 구간인 대명초교입구 교차로에서 고덕아이파크 아파트 사이 1.289㎞ 공사가 31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9호선 4단계 연장은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 2공구가 먼저 착공됐다. 

2공구 사업자인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30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도시철도9호선 4단계 연장사업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준공은 2028년 초로 예정됐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가운데 3번의 유찰로 사업자 선정이 늦어진 1공구(1.348km, 가칭 생태공원사거리역)와 3공구(1.485km, 가칭 고덕강일1역)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구민의 염원인 9호선 4단계 착공이 실현됐다"며 "5호선 직결화, 8호선 연장 등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