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시되는 구글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5G통신모뎀을 탑재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6일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스마트폰용 5G모뎀을 공급한다.
 
로이터 “삼성전자, 구글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에 5G모뎀 공급”

▲ 구글 스마트폰 픽셀6 예상 디자인.


지금까지 미국에 출시된 모든 5G스마트폰은 퀄컴의 모뎀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이 미국 5G통신시장에서 사용되는 고주파인 밀리미터파(mmWave)와 관련해 뛰어난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삼성전자가 퀄컴과 함께 미국 5G모뎀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세계에서 5G모뎀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 퀄컴, 미디어텍뿐이다”며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5G모뎀기술을 다른 기업에 판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픽셀6 시리즈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함께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픽셀6 시리즈는 10월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