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가 하반기 신작 드라마 지리산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가 작품 평균 제작비를 늘려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에이스토리의 투자자본 수익률(ROI)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에이스토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4일 에이스토리 주가는 3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스토리는 시즌제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방송국과 해외시장 등에 공급하는 글로벌 종합콘텐츠 스튜디오회사다.
에이스토리 대표작으로는 ‘백일의 낭군님’, ‘시그널 시즌 1’ ‘우리가 만난 기적’ 등이 있으며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 1, 2’,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 1, 2’가 있다.
이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이 지리산으로 얻는 매출은 2021년 3분기에 잔여 매출과 제작비가 인식되겠다"며 "에이스토리 매출은 지리산이 4분기에 방영되면서 간접광고(PPL), 주문형 비디오(VOD), 오디오사운드트랙(OST) 등 2차 판권이 인식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드라마 지리산 첫 방영은 10월 23일로 예정됐다. 이에 앞서 신작 드라마 빅마우스가 8월 말 촬영에 들어간다.
이 연구원은 “에이스토리는 흥행 성공을 보장할 대표작품(텐트폴) 촬영을 연이어 앞두고 있다"며 "신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신규 판매처 공급과 미디어커머스 관련 계약들이 진행돼 긍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이스토리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53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076% 늘어났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