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소규모 영세사업자들에게 간편결제 단말기를 지원한다.

신용카드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신용카드·간편결제용 단말기를 소상공인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카드재단, 동반성장위와 영세사업자에 간편결제 단말기 지원

▲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로고.


이번 지원사업은 카드업계와 동반위가 함께 추진하는 동반성장 모델인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과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단말기와 무인결제 키오스크를 영세가맹점에 보급한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재단을 통해 신형 단말기 개발·보급에 2023년까지 총 400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2020년 1차 사업보다 지원규모가 2배로 늘었다. 2020년 5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전국 2만5천 개 가맹점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연매출이 30억 원 이하인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4월까지 진행된다.

김주현 신용카드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의 인건비 절감과 감염 확산 차단에 이 사업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신용카드재단은 앞으로도 영세 가맹점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