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세계 84개국 무역관장 참석의 ‘10개 지역본부별 무역관장 회의’를 2주 동안 진행한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8월20일부터 2주 동안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84개국 127명의 무역관장이 참석해 해외 현지 미래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수출 강화 전략을 수립한다.
▲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
지역별로 보면 신남방, 신북방지역은 온라인 거래 확산,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현지 정부의 제조업 육성, 스마트산업 등의 분야에서 기회를 찾는다.
구미지역은 유럽의 그린딜과 미국판 그린뉴딜정책에 주목하고 한국판 뉴딜과 접목을 추진한다.
유럽과 북미는 8조 달러(약 9500조 원) 이상을 환경산업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들 정책이 한국판 뉴딜과 연결되면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중화권은 교역, 소비, 투자의 안정적 회복 속에 디지털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뉴채널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현지의 한류와 K-방역 붐을 디지털무역과 연계해 수출 성장동력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회복세에 있는 우리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능동적으로 포착하고 수출기업의 어려움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