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성과없는 브랜드는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11일 서울 압구정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매출증대가 영업이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회사의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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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
최 대표는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론칭한 브랜드들의 재정비에 나선다.
최 대표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다소 미진했던 브랜드의 손익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과감히 정리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화장품사업과 라이프스타일사업, 온라인사업 역량을 키워가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는 “그동안 내실을 다져온 화장품사업도 속도를 내 제조 및 개발 역량을 함께 키울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사업부문은 생활 밀착형 카테고리를 강화해 국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온라인 비즈니스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다른 온라인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이 직접 찾아오고 즐기며 새로운 온라인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고광후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2본부장 겸 신세계톰보이 대표가 신규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화장품 용기 제조업과 주류판매업을 추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