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즈컴퍼니와 롯데렌탈가 증시에 입성한 첫날 주가가 대폭 엇갈렸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에 성공했지만 롯데렌탈은 시초가와 종가 모두 공모가를 밑돌았다.
▲ 브레인즈컴퍼니 로고(위)와 롯데렌탈 로고. |
19일 브레인즈컴퍼니 주가는 시초가보다 30.00%(1만5천 원) 뛴 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레인즈컴퍼니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5만 원으로 형성됐다.
앞서 브레인즈컴퍼니는 3~4일 이틀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했했는데 14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2만~2만2500원을 벗어나 2만5천 원으로 결정됐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기업공개를 통해 모두 150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새로 유입되는 자금을 신규 솔루션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인력 투입 및 인력 확충과 사무환경 개선 및 IT인프라 고도화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브레인즈컴퍼니는 2000년 3월16일 설립된 회사로 IT(정보기술)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및 판매사업을 한다.
반면 롯데렌탈 주가는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며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롯데렌탈 주가는 시초가보다 3.48%(2천 원) 내린 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5만9천 원과 비교해 약 6% 하락했다. 롯데렌탈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5만7500원으로 형성됐다.
롯데렌탈은 9일과 10일에 공모주 일반청약을 실시했는데 65.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 등에 시달렸던 크래프톤의 청약 경쟁률이 7.79대 1로 집계되며 가장 낮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는데 롯데렌탈이 그 다음을 나타냈다.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업체로 차량렌털 및 중고차 매각, 일반렌털 및 소비재렌털 등 렌털사업과 오토리스 및 할부금융 등 사업을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