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추가 유상증자 대비해 정관변경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3-11 18:3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추가 유상증자에 대비해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을 통과했다.

  대우조선해양, 추가 유상증자 대비해 정관변경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변경안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기존에 제3자 배정으로 발행된 주식수를 제외한 신주발행 범위에서 추가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번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발행할 수 있는 주식한도가 다 찼기 때문에 정관변경을 통해 기존 발행된 주식수를 제외한 것”이라며 “추가 유상증자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414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결정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5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차례 더 실시할 수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부분 자본잠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최대주주와 채권단과 합의해 유상증자가 빨리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54%에 이른다. 자본잠식률이 2년 이상 50%를 넘으면 해당 주식은 상장폐지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