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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 김헌탁 EPC BG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보밍탕 빈탄 4 익스텐션 프로젝트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10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전력공사에서 빈탄4 익스텐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6900억 원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전력공사와 빈탄4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
계약 서명식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과 쭝꽝탕 베트남전력공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빈탄4화력발전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230㎞ 떨어진 빈투안 지역에 지어진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1조6천억 원에 1200㎿ 규모의 빈탄4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빈탄4화력발전소에 600㎿의 발전용량을 추가하는 공사다. 두산중공업 지분은 총 계약금액 7억262만 달러 가운데 5억6634만 달러다.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공사는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1조4천억 원 규모의 몽중2화력발전소를 수주한 것부터 이번 공사까지 최근 5년 동안 베트남에서 약 7조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