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상반기 수주잔고 10조 원을 달성했다.

18일 코오롱글로벌은 상반기 신규수주 2조4682억 원을 확보하면서 수주잔고가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수주잔고 10조 넘어서, 올해 목표 80% 달성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신규수주는 2021년 초에 내놨던 수주목표 3조1100억원의 80% 수준이다. 

주택·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매출은 2020년 2분기보다 12% 늘었다.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와 착공 프로젝트 증가로 영업이익도 27% 증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풍부한 일감을 바탕으로 매출 4조5000억원, 순이익은 1900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코오롱글로벌은 7월 말 발표된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2020년 시공능력평가보다 3단계 오른 16위에 오르며 2007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에서 상반기 2조 원이 넘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