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등 국내외 수소 관련 기업 10곳이 9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 플러스 쇼’에서 미래 신기술을 알린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수소산업분야의 혁신기업과 기술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H2이노베이션어워드’의 본선 진출 업체 10곳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포함 10곳, 수소모빌리티 9월 행사에서 수소기술 발표

▲ 현대모비스의 50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H2이노베이션어워드는 탄소중립과 미래 친환경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분야의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술 발표회 및 시상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함께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신청기업 13군데 가운데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을 중점으로 심사를 진행해 10개 기업을 본선 진출 업체로 선정했다.

부문별로 본선진출 업체를 살펴보면 ‘수소모빌리티’부문에서 △빈센(한국) △현대모비스(한국) △호에비거(독일) 등 3곳, ‘수소충전인프라’ 부문에서 △동화엔텍(한국) △마그마(영국) △삼정이엔씨(한국) △한국가스공사-두산퓨얼셀(한국) 등 4곳, ‘수소에너지’ 부문에서 △비케이엠(한국) △크래프트파워콘(스웨덴) △포스코에스피에스(한국) 등 3곳이 뽑혔다.

본선 진출 업체들은 9월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수소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1등 업체에는 최우수상과 상금 100만 원,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가장 혁신적 기업’ 1개 업체에는 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수소분야 선도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최초 공개되거나 주목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 수소모빌리티+쇼는 9월8일부터 9월11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출품되는 10개 제품 외에도 12개국 130여 개 국내외 업체의 다양한 수소 관련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