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새 게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크래프톤 주가 상승 가능, "새 게임 하반기 내놔 실적 증가세 지속"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5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12일 크래프톤 주가는 4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게임사로 2017년 배틀그라운드 PC버전을 스팀 플랫폼에 출시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그 뒤 모바일 버전을 중국 디지털콘텐츠 플랫폼기업인 텐센트와 공동개발해 모바일게임시장에서도 성공했다. 2020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로얄 장르의 선두주자로 하반기 기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수급 부담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로 작용한다"고 바라봤다. 

크래프톤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NEW STATE)’를 세계시장에 내놓는다.

이를 위해 8월 말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연구원은 "새 게임은 11일 기준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중국/인도/베트남 제외) 27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최근 출시한 게임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779억 원, 영업이익 87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1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