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8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만574명)보다 5238명 늘어난 수치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일부터 10일 연속 1만 명 이상을 보였다. 9일부터 11일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1만5천 명대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1만5812명으로 늘어, 중국 본토 포함 81명

▲ 10일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번화가가 행인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NHK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7만1410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5348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4200명, 가나가와현 1565명, 오사카부 1490명, 사이타마현 1227명, 지바현 955명, 후쿠오카현 737명, 오키나와현 638명, 효고현 608명, 아이치현 516명, 홋카이도 351명, 교토부 341명, 시즈오카현 288명 등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 대상지역을 넓히는 방안을 이번주 안에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 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전국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수도 도쿄를 포함한 6곳이다.

일본 정부는 이런 지역 외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시행되는 교토 등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 추가 발령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81명으로 집계됐다. 본토 확진자는 61명으로 장쑤성에서 38명, 후베이서 10명, 후난에서 7명, 허난과 윈난에서 각각 3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와 광둥성, 윈난성에서 각각 5명, 광시좡족자치구에서 3명, 푸젠성과 쓰촨성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11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4161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