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대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12%(170원)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
주가가 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7만 원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도 1.48%(1100원) 떨어진 7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6.22%(7천 원) 급락한 10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가가 5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낙폭은 12.81%(1만5500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업황 둔화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식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4분기 PC용 제품에서부터 D램 고정 거래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유진테크 주가는 5.09%(2500원) 급락한 4만6650원에, 테스 주가는 4.6%(1450원) 미끄러진 3만50원에, 원익IPS 주가는 3.95%(1950원) 하락한 4만740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2.88%(1050원) 하락한 3만5400원에,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2.8%(3300원) 하락한 11만470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1.62%(2900원) 떨어진 17만6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